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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치과 진료를 받고 왔는데 치아가 거의 8개나 썩어서 모두 치료를 해야 한다는 충격적이 얘기를 들었습니다.

평소 그렇게 잘 신경 써주지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이를 안 닦은것도 아닌데, 이렇게 많이 썩었다는 사실에 너무 놀라서, 다른 치과를 찾아보다가 우연히 '서울 그린치과'를 찾게 되었습니다.

의사선생님 혼자서 운영하고 있고, 과잉진료 안하는 정직한 치과로 벌써 소문이 많이 나 있네요., 마침 집 근처에 있어서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검색을 하다보니 아침 일찍 7시 전후로 가서 예약표를 받아야 하고, 그것도 하루 진료를 20명 내외로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의사선생님 혼자서 운영을 하다보니 그려러니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정말 이가 그렇게 많이 썩었는지 알고 싶어서, 전날 일찍 자고 아침 6시에 치과건물 1층에 도착했습니다.

대흥역 4번 출구로 나와서 바로 뒤돌아 보면 상가건물이 있는데, 1층 출입구를 보니 벌써 10명 정도가 기다리고 있는 상태네요.

나름 빨리 온다고 왔는데, 정말 다들 부지런하군요.

기다리다 7시 반정도 되니 의사선생님이 오셔서 번호표를 나눠주는데, 번호표의 시간에 맞춰 다시 오면 된다고 합니다.

혹시 몰라 어린이 진료도 하시는지 여쭤봤는데, "어린이는 진료 안하신다고 합니다.."

1시간 넘게 기다린게 아깝긴했지만, 다음에 제 치료는 여기서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