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7살 아들과 마포아트센터에 토요일 가족수영을 등록해서 다니고 있다.
하루 50분 강습이라서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아들은 수영을 처음 배우는데 일단 얼굴을 물속으로 넣는거 자체를 좀 겁내는 편이다.
첫째주는 앉아서 발차기를 배우고,
둘째주는 물속에서 발차기를 배우고,
셋째주는 물속에서 숨쉬는 것을 배웠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 그런지 진도는 무척 빠르게 나간다.
발차기는 그럭저럭 따라하는데 물속에서 숨쉬는 거는 상당히 주저한다.
그래서 생각한게 물속에서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자고 하니, 흔쾌히 물속으로 들어간다..
일단 얼굴을 물속으로 넣었으니 다음은 음~파~ 하고 숨을 쉬어야 하는데, 이 부분은 상당히 시간이 필요한거 같다.
강사님이 한 번 오셔서 코치를 해주시면 부모와 같이 연습을 하는 방식이라,
지켜보는 과정이 인내심을 요구한다..
12월쯤에는 혼자서 자유형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