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책읽기
책읽기의 중요성은 알았지만 요령은 없었던 것 같다. 시간이 나면 재미삼아 읽곤 하는게 책이었는데, 이 책을 보니 여러 가지 방법이 많이 있다.
전략적 책읽기 -
스티브 레빈 지음, 송승하 옮김/밀리언하우스
- 고전에 대한 부담감 :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을 필요가 없고(때가 되면 자연히 읽고 싶을 때 읽으면 된다.),
- 자기만의 책 찾기 : 남들이 좋은 책이라고 나한테도 좋은 책은 아니다. 선정한 책이 마음에 들지 않는데도 어려워하면서 계속 읽을 필요는 없다. 세상에는 재미있는 책들이 많으니까, 50페이지 규칙은 나름 활용할 만하다.
- 책 목록 만들기 : 집에 큰 책장은 꼭 필요한 것 같다. ‘살아서 읽고 싶은 책 목록’을 만들고, 책장에 비치해 놓으면 언젠가는 읽어 볼 기회가 생긴다.
- 책에 대한 투자 : 책을 살 때 ‘잘 못 사면 어쩌지’하는 생각을 하기 보다는 처음부터 여러 권을 골라서 그 중에서 한 권이라도 건지면 다행이라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 책에 대한 투자
- 다독의 욕심 : 다독의 욕심을 버리고 한 권의 책에서 자기 생각을 뽑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한 번 읽은 후 정리하는 시간 필요., 해당 책을 읽는 목적을 생각할 것
<책 내용을 몇 줄 적어 본다.>
- 여러 권의 책을 처음부터 정독하는 것보다는 우선 빠른 속도로 한 번 둘러보고 나서 마음에 드는 책을 선정하여 천천히 다시 본다.
- 책은 특정한 누구를 위해 쓰인 게 아니므로 자신에게 꼭 맞는 책이란 거의 없다. 책을 읽고 한 가지라도, 한 줄이라도 마음에 남는 글이 있다면 나름대로 좋은 책이다.
- 하나의 주제와 테마에 대해 책 한 권으로 승부를 보려 하지 말고, 반드시 관련서를 몇 권 읽어라. 그래야 비로소 그 책의 장점을 알 수 있다.
- 고전은 살면서 꼭 한 번 읽어야 할 책이다. 다만 어느 정도 내공이 쌓이고 한 번쯤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시간을 두고 읽으면 되고, 당장 읽어야 한다는 부담을 갖을 필요가 없다.
- 책읽기는 양에 따라 지식이 좌우되는 게 아니다. 깊숙하게 집중해서 들어갈수록 더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다. 따라서 한 권이라도 제대로 읽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21세기는 그 ‘한 걸음’이 큰 차이를 낳는 시대다. 그 한 걸음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책읽기이고, 책읽기 훈련을 통해 길러지는 것이 바로 ‘생각하는 방법’이다.
-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를 알아야 한다.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하고, 어떤 생각에 가장 열중해 있으며, 무엇을 상상할 때 가장 힘이 나는지 말이다. 모든 책을 다 들여다볼 수는 없으므로 내게 필요한 책인지 골라내는 훈련이 필요하다.
- 책을 살 때는 비슷한 책을 여러 권 사는 게 좋다. 서점에 가서 관심이 가는 분야의 책들을 하나 하나 펼쳐본 후 3~10권 정도 사도록 한다. 집에 돌아오면 그 중에는 읽지 않는 게 나은 책도 있다. 하지만 정말 ‘잘 샀다’고 생각되는 책도 분명 있다. 진정한 책과의 만남은 이런 경로를 통해 이루어진다.
-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훌륭하다고 전해 내려오는 책이라도 독자의 반응이 한결같을 수는 없다. 책이란 읽는 이가 공감할 수 있는 만큼만 의미가 있다. 에머슨도 ‘좋은 책은 독자가 만든다’고 말한 바 있다. 좋은 책이란 사람에 따라, 시기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자신이 직접 책을 고르고 열심히 읽을 때에만 좋은 책이 될 수 있다.
- 재미없는 책을 읽으려고 애쓰지 마라. 세상에는 좋은 책이 너무나 많으니, 즐겁지 않은 책을 읽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은 어리석다.
- 책은 충동구매를 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사두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유용하게 쓰인다. 적어도 ‘그 때 그 책을 사두었어야 하는데’하고 후회하는 것 보다는 낫다. 책을 사서 얼마 동안은 쌓아둔다는 생각을 하는 게 좋다. 사놓고 쌓아둔 책 중에서 다시 읽을 책을 정하면 된다.
- 도서관은 일종의 마음의 주유소다.
- 50페이지 규칙. 50페이지를 읽어도 별로인 책이라면 그만 읽고 다른 책을 찾는 게 낫다
심사숙고하여 구입한 책이라도 실제로 읽어보면 별로 건질 것 없는 시시한 책이 분명 있다. 이런 경우에는 당장 읽기를 그만두도록 한다.
- 해당 책을 읽는 목적과 키워드를 분명히 하고 읽는다.
- 어떤 주제에 대해 한 시간 동안 꾸준히 생각하는 것이(이 때 혼자 걷는 산책이 큰 도움이 된다.) 그 시간에 두세 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낫다.
- 책 내용을 오래 남겨두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책을 읽자마자 바로 다시 책을 훑어 보는 것이다. 며칠 후, 몇 주 후에 다시 읽어 보는 것도 기억하기에 좋다.